[분양정보]분당 '파크뷰' 1829가구 들어선다

분당신도시 3만여평 노른자위 땅에 18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선다.

SK건설과 포스코개발(POSEC)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공동으로 짓는 ‘파크뷰’(조감도). 모델하우스 조성비용으로만 90억원을 투입한 ‘공격적 마케팅’으로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 곳이다. 주거공간과 상가가 붙어있는 주상복합아파트로 분류되지만 상가는 13개 주거동(棟)과 별도로 분리된다.

33평형 360가구, 48평형 366가구, 54평형 554가구, 63평형 294가구, 71평형 176가구, 78평형 60가구와 71, 78, 95평형짜리 최고급 주택(펜트하우스) 19가구 등 총 1829가구.

평당 분양가는 590만∼850만원선. 층과 동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인근 이미 분양된 주상복합아파트보다 상당히 낮은 편이다. 단 펜트하우스는 평당 분양가를 1000만원이 훨씬 넘는 수준에서 정할 예정.

건폐율(대지면적에서 건물 바닥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이 18.1%에 그쳐 시원한 느낌을 준다. 단지 내에 2000여평 규모의 청소년수련관과 스포츠센터가, 주변에는 탄천 청계산 광교산 남서울골프장 등이 있다. 지하철 초림역과 백궁역의 중간. 백궁역은 걸어서 7분, 초림역은 10분이면 닿을 수 있다. 판상형 설계로 전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했다.

로열층(33평형은 20층이상, 48평형부터는 26층이상)은 공개추첨 방식으로 분양한다. 13∼17일 청약금(33평형은 3000만원, 48평형 이상은 4000만원)을 받아 19일 추첨한다.

나머지는 9일부터 수의계약. 평형별로 3000만∼7000만원의 계약금을 준비해 온 사람들에게 선착순 배정한다. 모델하우스는 9일 개관. 031―711―6115.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