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의회 의원들은 ‘옥계톨게이트 폐쇄 건의문’을 통해 “동해고속도로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도로공사에서 통행료를 받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옥계톨게이트 폐쇄를 촉구했다.
이들은 “고속도로가 개통된지 25년이 넘었지만 아직 구불구불한 2차선에 머물러 있어 겨울철 눈이 오거나 여름 성수기에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라며 “이름만 고속도로인 이 구간에서 돈을 받는 것은 부당하며 4차선으로 확장된 이후 통행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75년 10월 개통된 동해고속도로는 총길이 41.7㎞로 하루평균 1만5000여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는데 도로공사측은 현재 승용차 1100원, 화물차 1600원, 경차 600원의 통행료를 받고 있다.
<동해〓경인수기자>sunghy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