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550∼590의 박스권에서 움직이리라는 예상이 가능하다. 보조 지표를 보면 매수 신호가 발생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볼 때는 시장의 에너지가 점차 되살아나고 있으며 중기적으로 60일,120일 이동평균선을 지지선으로 삼아 추가상승도 가능해보인다.
하지만 현재 시장은 시세의 연속성, 매수 주체세력, 주도 종목군의 부재속에 모멘텀을 기다리고 있어 변동성은 점차 증대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한채 반등시마다 보유물량을 점차 축소하는 전략을 세우는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현시점에서의 무리한 추격매수는 단기적으로 상투를 잡는 위험이 있어보이며 고객예탁금이 늘지 않는 등 유동성이 확보되지 못한 상황에서의 인위적인 상승 유도는 단기적인 급락의 위험성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닥시장 역시 야후코리아와의 합병설로 상한가를 기록한 다음을 필두로 한글과컴퓨터 새롬기술 등 인터넷 삼인방의 강세로 이틀째 상승을 이어가며 지수 78을 회복했지만 단기적으로 매물벽에 부딪히는 상황이다. 또한 수급 여건상 시세의 연속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고점의 추격매수를 감행하기보다는 이미 조정을 받은 종목에 대해 선취매의 차원에서 접근하길 권한다. 양 시장 모두 성급한 매매보다는 추세확인후까지 적극적인 매매는 삼가는것이 좋다.
일단 현금 비중을 30% 이상 가져가면서 장기적으로 한국가스공사 계양전기 대경기계 대한제당 대한화섬 등 바닥권에서 장기간 횡보하고 있는 종목을 노려볼만 하다. 단기적으로는 한성기업 웰링크 한국주철관같이 추세가 살아있는 종목 위주로 관심을 두고 지켜볼만 하다.
<씽크풀 투자전략가·dotcom@thinkpool.com>
주식 투자 경력 6년째인 전업투자자. 씽크풀 필진으로 활동중이다. 개미들을 구하는 사이버상의 의적이 되겠다는 뜻에서 홍길동닷컴이라는 필명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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