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시는 공항∼서울간 시외버스 노선의 재조정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버스운영업체인 G여객이 “시가 검토하고 있는 노선이 다른 노선과 중복되고 있는 만큼 시민 편의를 위해 공항∼서울 영등포역간 직선 노선이 타당하다”고 반발하고 있다.
시는 최근 인천공항∼신공항고속도로 북인천인터체인지∼공촌사거리∼인천지하철 계산역∼노오지JC∼영등포역을 시외버스 노선으로 최종 결정해 G업체에 통보했다.
그러나 이 구간중 신공항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가 만나는 노오지JC는 외부에서 차량이 진출입할 수 없고 두 도로를 통행하는 차량만 다닐 수 있다.시 관계자는 “현장 답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노선을 지정해 재조정이 불가피한 상태”라고 말했다.
<박희제기자>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