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8일 “원자력연구소 평가단이 최근 지역을 확인한 결과 시가 추천한 5개소의 후보지 가운데 2개소가 방사선센터의 유력한 건립지로 평가돼 이 중 한 곳이 조만간 선정될것”이라고 밝혔다.
정읍지역은 공항과 고속도로 인접지역이고 생활용수와 산업용수를 원활히 공급받을수 있는 다목적댐 옥정호가 인근에 있는 등 입지여건이 좋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후보지가 확정 발표되면 오는 10월 착공이 가능하도록 10만여평의 부지매입을 대행할 계획이다.
이 연구센터는 2010년까지 1000억원을 들여 완공되며 도내 일부 자치단체들이 유치를 희망해왔다.
정읍시 관계자는 “이 연구센터는 수입에 의존하던 의학용과 산업용 식품공학용 방사성 동위원소를 생산, 활용하는 시설”이라며 “이 센터의 시설을 활용하는 민간연구소 등의 입주를 감안할 때 20만∼30만평 규모 공단의 부가가치와 맞먹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읍〓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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