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9일 "UBS워버그증권이 포철의 현재가치는 철강경기를 너무 앞서가고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고 밝혔다.
한화는 그러나 "반면 JP모건증권은 포철의 현재가치는 절대 고평가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고 덧붙였다.
UBS워버그는 올해 1월 일본의 철강 재고 수준이 당초 예상한 것보다 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철광석과 석탄가격도 종전 예측치보다 더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런 이유로 포철의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1만1584원에서 1만987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목표가는 10만원.
JP모건증권은 그러나 목표가를 12만7000원으로 제시하고 다음과 같은 이유를 들어 포철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포철이 블루칩 주식 중 차기 시장 주도주로 인식되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이 주가하락 압력을 낮추고 있으며, △철강주식들은 가격상승의 초기단계동안 시장수익률 이상의 성과를 보였다는 것이다.
JP모건증권은 국제철강가격이 반등하는 첫 신호가 보인다면 목표가격을 14만5000원까지 올려잡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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