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증시에서 외국인들은 오후 12시30분 현재 삼성전자 주식을 11만5340주 매도하고 8만9490주를 매수, 2만5850주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를 내다파는 주요 외국계 창구는 골드만삭스와 메릴린치 등 세계 증권업계 1,2위 업체들이다.
이들의 매도로 인해 삼성전자는 양호한 경영실적으로 발표했음에도 불구, 전날보다 6500원(3.24%)나 떨어진 19만4000원으로 다시 20만원대 밑으로 내려왔다.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배당수익을 중시하는 외국인들이 '쥐꼬리' 배당에 실망한데다 이건희 회장의 장남 이재용 이사 기용문제가 불투명하게 처리되는 데 대한 불안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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