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미 뮤추얼펀드업계, 20억 달러 순증 '청신호'

  • 입력 2001년 3월 9일 14시 56분


3월 하순 FRB의 추가금리인하를 기대하는 자금들이 미국 뮤추얼펀드로 몰리고 있다.

9일 AMG데이타베이스사에 따르면 지난주(3월 1일∼7일) 미국 뮤추얼펀드의 수탁고가 18억 달러 늘어났다. 신흥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도 자금이 증가했다.

FRB의 추가금리인하후 미국 증시가 재차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으로 미리 자금이 움직이고 있다는 게 증시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모건스탠리딘위터증권에서도 FRB가 3월하순 금리를 인하하면 미국증시가 강하게 상승할 것이란 투자보고서를 내놓고 있어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하고 있다. 다음주(12일∼17일) 국내증시에서 외국인들의 순매수를 기대할 수 있는 호재다.

다음은 지난주 뮤추얼펀드별 신규유입 규모다.

△신흥시장 주식형 펀드(8700만달러)

△일본 제외한 아시아태평양지역 주식형 펀드(3100만 달러)

△글로벌 주식형펀드(5700만 달러)

△인터내셔날 주식형 펀드(5억 7000만 달러 증가)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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