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자 A5면 '군 수송기 사용(私用) 안된다' 사설을 읽고 공군의 입장을 밝힌다. 설 연휴기간 중 공군가족에 대한 공수임무를 수행하면서 추가 예산이나 연료를 사용한 것은 없다. 또 대규모 민간인 공수훈련은 명절기간이 아니면 민간인을 동원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번 설연휴에 실시한 것이다. 이같은 점에 비추어 이번 공군가족 공수임무에 대해 군 수송기를 이용해 공군가족에 특혜를 베풀었다거나 혈세를 낭비했다고 보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한다. 모쪼록 군을 신뢰하고 격려함으로써 국토방위 임무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