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는 9일 김도훈과 지난해 3억원보다 11.2% 오른 3억3500만원에 연봉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김도훈의 연봉은 지난해 국내 최고연봉 선수인 프로농구 서장훈(SK 나이츠·3억3000만원)보다 500만원 많은 것이며 프로축구에서는 2년 연속 최고액을 기록했다. 김도훈은 올 시즌 경기당 출전수당(200만원)과 함께 활약도에 따라 현대자동차 광고 출연 등으로 4000만원 이상을 받을 것으로 보여 실제 몸값은 4억원이 넘어설 전망이다.
전북 이용훈 단장은 “김도훈이 지난해 FA컵 우승과 정규리그 상위권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월드컵 공식후원사인 현대자동차가 운영하는 팀의 간판 스타인데다 대표팀 선수로서의 위상을 고려해 최고 대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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