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응룡 감독이 세계야구연맹(IBAF)이 선정한 최우수 감독으로 뽑혔다. 대한야구협회는 9일 IBAF로부터 시드니올림픽에서 한국에 동메달을 안긴 김응룡 감독이 최근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2000시즌 ‘올해의 감독(Coach of the Year)’으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이로써 김감독은 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우승을 이끈 어우홍 감독, 94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김대권 감독에 이어 한국 감독으로는 세번째로 이 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5월4일부터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IBAF총회에서 열릴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