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MP3음악 워크맨으로 듣기

  • 입력 2001년 3월 11일 18시 50분


요즘 냅스터와 소리바다를 두고 말들이 많습니다. 한쪽에선 불법을 조장한다며 난리고 다른 한쪽에선 ‘자유로운 정보 공유’를 내세우며 맞서고 있죠. 미국 법원은 일단 ‘불법’이라는 주장에 손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어찌됐든 일반 사용자들에겐 MP3란 것이 꽤 쓸모가 있죠. 원하는 음악을 마음대로 다운받아 감상할 수 있으니까요. 또 음악CD에 있는 음악을 MP3로 변환해 편집할 수도 있고요(이 부분에 대해선 나중에 한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휴대용 MP3플레이어가 없을 경우 컴퓨터 앞에 앉아야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MP3플레이어는 20만∼30만원의 ‘고가품’이죠. 막상 하나 마련하려면 큰맘을 먹어야 합니다.

오늘은 MP3 음악을 워크맨으로도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카세트테이프를 사용하는 방식인데 음질도 그다지 나쁘지 않답니다. 너무 간단하고요.

우선 전파사에서 케이블을 사야 합니다. 양쪽 모두에 잭이 달려 있는 형태죠. 전파사 아저씨에게 ‘오디오 잭과 이어폰 잭이 함께 달려있는 케이블’이라고 말하면 알아들으실 겁니다.

케이블을 샀으면 이어폰 잭을 컴퓨터의 라인 아웃(Line Out) 단자에, 오디오 잭을 집에 있는 오디오의 AUX 단자에 끼우세요. 오디오의 녹음 버튼을 누르고 MP3 음악을 재생하면 멋진 ‘MP3 카세트 테이프’가 탄생합니다.

afric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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