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서비스란 자신을 낮춰야 가능"

  • 입력 2001년 3월 11일 18시 53분


▽서비스란 자신을 낮춰야만 가능하며 인내와 상대방을 존중하는 법을 현장에서 배웠다(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대한항공 이택금 이사대우, 11일 스튜어디스로 일하며 느낀 점이라며).

▽파월이 대북 발언으로 계속 파울(실책)을 범하다 보니 파월의 파워가 약해지는 것 같다(장성민 민주당 의원, 11일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의 혼란스러운 대북 발언이 오히려 북―미 관계를 어렵게 하고 있다며).

▽만나서 서로 욕하고 저녁만 먹고 헤어지는 것은 안된다(권철현 한나라당 대변인, 10일 여야 영수회담 문제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공짜 돈 바라지 말고 열심히 사는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는가(탈북자 김남길씨, 11일 레저용품 제조회사를 차린 소감을 말하며).

▽사리를 분별하지 못하는 정신적 미숙아들을 길러내는 것밖에 안된다(북한 노동신문, 10일 일본이 역사를 왜곡한 교과서를 사용하게 된다면 후세들에게 균형있는 세계관을 길러 주지 못할 것이라며).

▽내가 필요 없어지면 언제든지 말해 달라고 총리에게 부탁해 두었다(미야자와 기이치 일본 재무상, 11일 경제난에 대해 책임지라는 비판에 대해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며).▽일본에서 아르헨티나, 독일에서 영국에 이르는 전세계에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인간복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전 미국 켄터키대 파날리오티스 자보스 교수, 10일 전세계 불임부부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전세계가 지식 강국으로 나아가고 있는 시점에 청소년들이 마약으로 신음하고 있으면 안된다(탁신 치나왓 태국 총리, 10일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사악하지 않은 외모를 갖춘 외국인은 출입이 허용된다는 안내문이 등장하기도 하는데 사악하지 않은 외모를 누가 판단하느냐(유엔인종차별철폐위원회 루이스 발렌시아 로드리게스 보고관, 9일 일본에는 외국인에 대한 차별이 존재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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