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남기진]횡단보도옆 버스 정류장 위험

시내버스를 타고 다니다 보면 버스 정류장이 횡단보도 바로 옆에 설치돼 있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이런 경우 사고가 날 위험이 많다. 버스가 정류장에 서있을 때 길을 건너려던 사람들이 시야를 가리는 버스 때문에 반대편 차로에서 차가 오는 것을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주의력이 부족한 어린이들에게는 큰 위험이 따른다. 또 신호가 막 바뀌었을 때 횡단보도 바로 옆에 있는 정류장에 버스를 대려고 신호를 무시하고 횡단보도를 지나서 버스를 세우는 경우도 보았다. 이런 경우에 급하게 횡단보도를 건너던 사람이나 막 길을 건너려는 사람들은 매우 위험하다. 버스 정류장은 횡단보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설치해야 한다.

남기진(경기 김포시 통진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