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지수 폭락 속 관리종목 득세

종합주가지수가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하락장의 특성인 '관리종목 득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2일 거래소 시장에서는 오전 11시 17분 현재 2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감리종목을 포함해 20개가 넘는 관리종목들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태다.

한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종목들은 대부분 액면가 미만에 거래되고 있어 지수 하락에 따라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투기 세력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