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태식/신생아위해 임시보험증 발급했으면

  • 입력 2001년 3월 12일 16시 31분


생후 4일된 아기가 열이 있어서 병원에 가서 처방전을 받은 뒤 약국에 갔다. 산모의 의료보험증을 제시했더니 약국에서는 신생아가 기록된 의료보험증을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 이제 출생한지 4일밖에 되지 않아 출생신고를 하지 않았으니 산모의 의료보험증만으로는 보험혜택을 받을 수 없느냐고 물어보았다. 보험혜택을 받고 싶으면 보름안에 의료보험증을 만들어 오라고 했다. 출생신고도 한달 안에 하면 되므로 한달 안에 의료보험증을 만들어 오면 되지 않겠느냐고 했더니 안된다고 했다. 의료보험혜택을 받지 않는 조건으로 약을 타왔으나 참 불편했다. 신생아에게는 병원에서 출생과 동시에 신생아에게도 적용되는 임시의료보험증을 발급해줬으면 한다.

김태식(서울 노원구 하계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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