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현재 자신의 재정 상태를 파악하라. 투자일지를 쓰는게 좋다. 보유중인 자산을 몇가지 그룹으로 구분하라. 은행저축과 머니마켓펀드(MMF) 양도성예금증서 등은 단기투자 그룹이고 주식과 채권 펀드 등은 장기투자 그룹이다. 비과세신탁과 비과세저축 개인연금 등은 비과세 그룹에 넣는다. 정기 소득을 기록하는데 급여는 물론 정기보너스나 성과급 등도 포함시킨다. 지출도 써넣는다. 집세와 통신요금 전기료 등이 해당된다. 의료비와 학원비 등 아이들과 관련된 지출이 가장 클 것이다.
둘째 투자 목표를 설정하라. 다양한 투자목적에 맞는 여러 가지 투자방법과 수단이 있기 때문이다. 가령 2년 후에 집을 사겠다는 단기목표가 있다면 지금과 돈이 실제로 필요한 시점 사이에 반토막이 날 수도 있는 공격적인 주식형 펀드에는 가입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셋째 최대한 빨리 투자를 시작하라. 투자를 하려고 할 때 늘 먼저 해야 할 다른 일들이 생겨 미루기 쉽다. 투자가 조금이라도 빠를수록 ‘복리의 마술’이 더 환상적인 결과를 낳는다.
넷째 규칙적으로 투자하라. 우리는 본능적으로 내일을 위해 돈을 모으기 보다는 오늘 써버리는데 익숙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투자를 눈에 띄지 않게 해야 한다. 개인연금에 투자하듯이 월급에서 일정액이 자동으로 펀드에 이체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다섯째 어디에 투자하고 있는지 이해하라. 여성들은 아주 생소한 음식을 시킬 때 그 음식의 재료나 조리법을 알고 싶어할 것이다. 하지만 투자할 때는 종종 여기저기서 얻어들은 정보와 소문으로 판단한다. 투자하기 전에 항상 펀드내용을 확실히 파악하라.
여섯째 혼자 하려고 하지 말라. 투자 클럽에 들거나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함께 투자에 대해 공부하자고 제안해 보라. 투자가 더욱 재미있게 되고 펀드뿐만 아니라 채권이나 주식 등으로 그 범위를 넓혀나가는 재미도 따른다.
일곱번째 끊임없이 배우고 또 배워라. 아리스토텔레스는 “교육이란 나이든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양식”이라고 말했다. 투자환경이 복잡할수록 배움이 더욱 빛이 난다. 당신이 이 글을 읽었다면 이미 그 첫 단계에 들어선 것이다. 그럼, 당신의 행운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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