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 급락세…국고3년물 5.80%대 진입

  • 입력 2001년 3월 14일 11시 41분


채권수익률이 급락하며 국고3년물이 5.80%대에 진입했다.

14일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물2001-1호는 개장 직후 하락세로 출발해 전일보다 21bp내린5.88%까지 떨어졌다.

예보채55회차도 전일보다 22bp 낮은 6.98%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시장은 전일 나스닥의 반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상승세와 엔화가치의 소폭 상승이 호재로 작용했으며 "경제가 아직 대단히 어려운 상태"라는 진념 재경부총리의 발언도 수익률의 하락세를 부추겼다.

LG투자증권의 윤항진 과장은 "전일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보합세를 보인 수익률이 금일 국내주식시장의 안정세와 환율의 안정으로 매수세가 일어나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로 볼 때 단기적으로 수익률이 5.5%대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병희<동아닷컴 기자>amdg3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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