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변인은 소프트웨어 불법복제와 관련한 논평에서 정품을 사용해야 마땅하지만 벤처 및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감안, 현실적인 대안도 마련해야 한다며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의 배려를 촉구했다.
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환경보전에 관심을 보였다. 그는 은어가 42년만에 돌아오는 등 한강이 되살아나고 있는 것은 지쳐있는 우리에게 오랜만에 파릇파릇한 느낌을 주는 상쾌한 소식 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치권이 항상 싸우는 모습만 보일 수 없다"고 이같은 논평을 낸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렇다고 앙금 이 완전히 해소된 건 아니었다. 김대변인은 "앞으로 우리 당의 논평 뿐 아니라 야당 논평도 소개, 비교토록 함으로써 야당의 자정을 촉구할 것" 이라고 말해 야당이 문제 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에 권대변인은 "저질행동을 한 것을 지적하는 것이 저질논평이냐"며 "야당은 살아있어야 하므로 지적할 것은 지적하고 국민이 알 것은 알도록 계속 좋은 논평을 낼 것"이라고 반박했다.
<문철기자>full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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