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서태지와 6억원에 음반의 판매 계약을 체결한 예당은 11.11%(840원)오른 84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예당은 지난 7일과 8일 상한가를 기록하다가 증시의 전반적 침체로 12일과 13일 이틀간 가격제한폭까지 내려갔었다.
전날 유승준과 37억원에 전속계약을 체결한 YBM서울음반의 주가도 이날 오르긴 했으나 예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폭(5.44%)에 그쳐 거액의 계약금이 부담으로 작용한 모습이 역력했다.
이들이 테마 형성 계기가 돼 같은 음반업종인 에스엠(8.90%), 대영에이브이(4.58%)도 큰 폭 상승률을 기록했다.
증권전문가들은 "업종특성상 개별 가수와의 계약이 업체의 주가에 강한 영향을 미친다"며 "이들 가수 음반의 흥행 가능성은 매우 높기 때문에 이번 계약이 향후 주가에 무척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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