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감자 5000톤 북한 지원

강원도는 북한 주민의 식량난을 해소하기 위해 15일부터 27일까지 국비와 농협자금 등 30억원을 들여 지역 감자 5000t을 수매해 인천항에서 북한 남포항으로 보낼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수매가격은 20㎏ 상품 한상자에 최고 1만2000원이며 수매물량은 평창 2355t, 홍천 980t, 강릉 525t, 정선 495t, 인제 330t, 양구 315t 등이다.

한편 지난해 강원지역의 감자 생산량은 99년에 비해 17% 증가한 17만9000t으로 이 중 15000t이 재고로 남아 있다.

<춘천〓경인수기자>sunghy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