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 생산업체 텍셀은 15일 10시 30분 현재 가격제한폭 480원이 오른 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최근 10일간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연일 오름세였다.
지난달 28일 이후 주가는 88%나 뛰었다. 같은기간 코스닥지수는 12.26% 하락했다.
텍셀의 김진석 부장은 자사의 주가강세 이유를 '실적증가' 때문으로 설명했다.
가전제품에서 정보통신용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쓰이는 핵심전자부품 릴레이(relay)의 매출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부장은 "대만 등 해외주문 쇄도로 지난 1,2월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초 올해 매출 목표를 170억원으로 잡았지만 현재까지 들어온 주문만으로도 벌써 매출 목표에 근접했다"며 "이와 관련한 구체적 내용을 곧 공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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