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리딩투자증권"하반기 온라인 나스닥주식매매서비스"

  • 입력 2001년 3월 15일 15시 30분


올 하반기면 국내 일반투자자들이 온라인을 이용해 나스닥 등 미국 내 상장 주식을 직접 매매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리딩투자증권(대표 박대혁 www.leadingkorea.com)은 홈 트레이딩 시스템 전문개발 회사인 한국CNA(대표 김동원)와 美 온라인 투자서비스 제공회사인 마이다스트레이드(대표 브래드 엑켄와일러, Brad Eckenweiler)사와 제휴, 오는 9월까지 글로벌 온라인 트레이딩 시스템을 개발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3사는 한국CNA가 국내외 주식을 온라인으로 매매할 수 있는 홈트레이딩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리딩투자증권(대표 박대혁) 사이트와 마이다스트레이드 사이트를 실시간으로 연결함으로써 미국 내에 상장돼있는 주식을 자유롭게 거래하도록 한다는 내용의 업무계약을 체결했다.

리딩투자증권은 한국내 계좌개설과 입출금 및 주문의뢰 등을 담당한다. 기관 및 일반 투자자들은 리딩투자증권 사이트에 들어가 마이다스트레이드 증권사를 통해 주식을 직접 거래를 할 수 있게된다.

이들 3사는 향후 1∼2년 내에 유럽, 아시아 주요 국가들에 상장된 주식에 대해서도 국내에서 온라인으로 매매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리딩투자증권 박대혁 사장은 "전 세계에서 온라인을 통한 주식 거래가 가장 활발한 곳이 우리나라이며, 온라인 거래 시스템 개발능력도 가장 앞서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제휴를 통해 기관투자가들은 물론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국내 최초로 글로벌 온라인 트레이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직접 거래하는 투자 상품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며"미국 증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시장 여건에서 투자자들에게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리딩투자증권은 해외 시장으로 온라인 트레이딩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인터넷에서 활동하는 유명 CIC(Cyber Investment Consultant)들을 영입해 사이버 지점도 개설할 계획이다.

한국CNA는 국내 최고 수준의 홈트레이딩 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이미 삼성증권, 대우증권, 한화증권 등의 트레이딩 시스템을 개발해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마이다스트레이드는 이번 제휴로 인터넷 주소를 통해 웹 화면상에서 주문하는 미국의 온라인 거래 시스템에서 홈트레이딩 프로그램을 설치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새로운 증권 거래 시스템을 선보이게 된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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