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는 최근 채권시장의 불안정은 한국은행총재의 "국고채 매수과열"발언과 일부 경기지표의 양호에 따른 경기회복전망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 달 들어 한국은행과 재경부가 저금리정책기조를 재확인하고 공급물량을 축소하는 등 채권시장의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주가폭락등 경기회복의 기대가 요원해짐에 따라 채권시장의 랠리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JP모건은 채권시장의 양상이 랠리에 우호적인 상황으로 변하고 있다며 지난 달 이후 장기물 매입세력이 등장해 손절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국고채 수익률곡선의 왜곡현상도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미국의 금리인하등 세계적인 통화팽창이 단기물에 더 큰 영향을 미침에 따라 장기물보다는 단기술의 수익률이 훨씬 더 큰 하락 폭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또 한국은행이 경기부양을 위해 빠르면 4월중 콜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측했다.
달러/원 환율은 이 달 말까지 1280원대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은 엔화약세와 외국인의 주식순매도로 원화약세가 예상되지만 엔화가 달러당 120엔대 주변에서 견조해져 원화환율의 추가상승이 기술적 저항에 부딪히고 있다며 기존 전망치인 1300원선을 1280원으로 하향 수정했다.
그러나 이 같은 저항은 일시적인 것으로 일본경제가 침체가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음에 따라 일본정부가 엔화약세를 관용해 경기를 부양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원화의 가치를 더욱 떨어뜨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또 원화약세가 적어도 몇 달간 지속될 것이며 일본경제의 회복에 따른 엔화가치의 회복이 있기 전까지는 원화의 평가절하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병희<동아닷컴 기자>amdg3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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