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바클리 “다음시즌 코트 복귀 가능”

  • 입력 2001년 3월 15일 16시 16분


'이런 귀여운 모습  보고싶죠?'
'이런 귀여운 모습 보고싶죠?'
‘코트의 악동’찰스 바클리가 다음시즌 코트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 TNT 방송에서 농구해설자로 활동중인 바클리는 15일(한국시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경기 하프타임때 AP 통신과 인터뷰를 갖고 자신의 최근 심경을 드러냈다.

바클리는 “내가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전제하에 육체적으로 경기를 소화 할 태세가 갖춰진다면 컴백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30파운드(약 14kg)나 불어난 몸무게를 줄여야 하고 무릎상태도 경기를 뛸수 있을 만큼 좋다는 느낌이 있어야 하기때문에 지금 당장 컴백을 결정 할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바클리는 지난해 은퇴할때 까지 16시즌을 뛰는 동안 11차례 올스타에 선정될 만큼 많은 인기를 누린 ‘수퍼스타’ 출신.

바클리의 발언은 전날 조던이 복귀한다는 보도가 나온 뒤여서 농구팬들의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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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지는 19일자에서 마이클 조던의 코트복귀기사를 다루면서 바클리가 조던과 함께 다음시즌 워싱턴 위저즈의 선수로 뛸 가능성 높다고 전망됐다. (조던과 그의 에이전트 데이비드 폴크는 스포츠일러스트레이디트의 보도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컴백의 가장 큰 조건으로‘동기 부여’를 내세운 바클리는 “조던과 함께 뛰면 굉장히 즐거운 일이 될 것”이라는 말로 조던과 함께 행동 할 뜻을 숨기지 않았다.

“우승 반지를 끼지 못한 것이 한”이라고 입버릇 처럼 말해온 ‘무관의 제왕’바클리가 ‘농구황제’의 도움을 받아‘한풀이’를 하게 될지 농구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해식/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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