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2시 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이 1294원을 가리키고 있는 가운데 거래소 시장에서는 수출비중이 타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2002년까지 조선 건조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삼성중공업이 전날보다 2.30% 오른 5320원(액면가 5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나이키, 노스페이스 등 미국과 유럽의 유명 스포츠메이커에 납품하는 의류 수출 업체인 영원무역은 전날보다 1.45% 오른 1395원(액면가 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밖에도 동아타이어, 한세실업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하나로 종금의 선물환 환매수로 인해 당분간 원화의 저평가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내주초 정도까지는 환율 수혜주들에 관심을 가져도 좋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