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과니는 이날 광화문네거리에서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 이르는 42.195㎞ 풀코스를 버스를 타고 둘러본 뒤 “대체로 평탄해 뛸만한데 25㎞를 지나면서는 바람이 불면 좀 힘들지도 모르지만 날씨가 따뜻하고 바람만 없다면 좋을 기록을 낼 수 있는 좋은 코스”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15일 입국한 타이스는 “쉬고 싶었지만 코스를 봐야 레이스운영 계획을 짤 수 있을 것 같아 나왔다”며 “코스가 비교적 평탄하다”고 말했다.
에티오피아의 아베라 게자주 감독은 “선수들이 지치기 시작하는 20㎞지점을 넘어서면서부터 코스가 단조롭고 바람이 불어 다소 힘들겠다”고 분석했다.
한편 아베베 메코넨(에티오피아)과 폴 킵타누이(케냐) 등 일부 선수는 “코스를 미리 보면 겁이 나는 징크스가 있다”며 코스답사에 참가하지 않은 채 선수촌에 남아 컨디션조절을 했다.
<양종구기자>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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