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우즈 "굳히자"…베이힐 3R 단독선두로 뛰어올라

  • 입력 2001년 3월 18일 18시 40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목마른 시즌 첫 우승 문턱에 섰다.

18일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GC(파72)에서 벌어진 미국PGA투어 베이힐인비테이셔널(총상금 350만달러) 3라운드.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우즈는 버디 7개와 보기1개로 6언더파를 추가하며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마크, ‘유럽의 샛별’세르히오 가르시아(11언더파 205타·스페인)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우즈가 프로데뷔 이래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서 나섰던 26차례 대회에서 역전패한 것은 고작 4차례밖에 없어 우즈의 시즌 첫 우승 가능성은 매우 높아졌다.

대회 첫날 트리플보기를 범하는 등 출발이 좋지 않았던 우즈는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선두권에 합류한데 이어 이날 폭발적인 장타와 정교한 쇼트게임 등 ‘골프황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의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는 302.5야드에 페어웨이 안착률 85.7%, 그린 적중률 83.3%, 퍼팅 28개.

한편 최경주(슈페리어)는 버디 4개를 낚았지만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37위에 머물렀다.<올랜도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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