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3월 21일 사천초등학교 전신인 사천공립보통학교 졸업식 직후 열린 축구대회에서 졸업생과 재학생 등 200여명이 가슴에 몰래 품고 있던 태극기를 일제히 꺼내들고 ‘독립만세’를 외쳤던 사실을 기리기 위해서다.
동창회측은 “이번 행사에는 학생과 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며 “축구대회와 함께 ‘대한독립 만세’를 다시 소리 높혀 외치면서 선배들의 숭고한 얼을 되새기고 나라사랑 정신을 가다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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