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미국정부 내부에서 콜린 파월 국무장관과 로렌스 린지 백안관 경제담당 보좌관이 엔화약세 용인을 주장하고 있지만 민간기업출신인 폴 오닐 재무장관이 미국 기업들의 경쟁력 약화를 우려해 이를 적극 반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엔화약세 용인론은 일본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는 것을 전제로 미국이 단기간 엔화의 약세를 허용한다는 방침을 말한다.
그러나 미국과 일본의 재무성은 단기적인 엔화약세현상의 용인과 구조개혁을 함께 묶는 것은 비현실적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따라서 이번 정상회담에서 엔화약세의 용인 문제가 본격적으로 토의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병희<동아닷컴 기자>amdg3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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