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외국인, 금리인하 겨냥 지수선물 순매수 공세

'금리인하를 활용한 투기적 매수'

외국인들이 주가지수선물을 공격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적어도 50bp이상 금리를 인하하면 미국증시를 비롯한 전세계 증시가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에 공격적인 매수에 나서고 있다.

2시 35분현재 순매수 물량은 2700계약에 불과하지만 신규매수물량이 5900계약에 달하는 것이 이를 반증하는 것이라고 송기주 동원증권 주식선물운용팀 대리는 설명한다.

송 대리는 "적어도 50bp만 내려도 한국증시가 추가하락하기 보다는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며 "외국인들이 상승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투기적으로 매수하는 것같다"고 밝혔다.

현정환 SK증권 선임연구원도 "미국과 일본이 동시에 금리를 인하할 경우 현지수대가 바닥권이 될 가능성이 많다"며 "외국인이 국내증시의 일시적인 급반등을 노리고 베팅(Betting)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