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교보증권,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37일만에 상한가

  • 입력 2001년 3월 20일 09시 34분


미국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거래소 증권주가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 시장에 등록된 유일한 증권주인 교보증권도 모처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0일 9시 20분 현재 전일대비 가격제한폭 290원 오른 2740원을 기록중이다. 지난 1월 11일 이후 37일만의 상한가다.

코스닥 등록 금융업종은 이날 전반적으로 오름세다. 제일창투가 9.63% 오르고 있으며 동원창투가 4.10%, 조흥캐피탈이 5.69% 오르며 강세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날 금융주의 오름세는 다음날 새벽(한국 시각)에 있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에서 75bp 금리인하가 결정되리라는 기대에 따른 것이다.

최성호 교보증권 책임연구원은 그러나 "당초 예상보다 큰 폭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적극적인 시장참여는 불확실성이 해소된 이후로 늦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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