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정보통신 등 전세계 IT산업의 회복속도가 당초 전망보다 늦어질 것이란 우려감을 순이익 추정치에 반영했다.
UBS워버그증권은 삼성전자의 세후순이익을 당초 4조 700억원에서 3조 4200억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반도체 가격의 약세와 향후 회복시점이 4/4분기 이후로 늦춰진다는 우려감을 반영한 결과다. 이에 따라 12개월 목표가격도 27만원에서 23만원으로 내렸다. 투자등급은 매수를 그래도 유지했다. 21일 종가는 19만 3500원.
삼성전기도 역시 당초 전망보다 이익규모를 낮춰 잡았다.
PC와 네트워크장비에 들어가는 주력품인 MLCC(적층 세라믹콘덴서)의 수요가 부진하기 때문. 올해 세후순이익을 4980억원에서 23% 줄어든 3800억원으로 내려잡았다.
12개월 목표가격은 4만원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투자등급은 보유(Hold)다.
삼성전기의 21일 종가는 3만 7300원.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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