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기름 싸게 넣으려면…

고유가시대에서는 휘발유를 조금 이라도 싸게 넣는 요령을 알아야 한다.

우선 조금 귀찮더라도 셀프 주유코너가 있는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 것을 습관화한다. ℓ당 10∼50원을 아낄 수 있고 단골 주유소로 삼으면 실적에 따라 사은품을 챙길 수 있다.

또 정유회사의 회원카드를 이용하여 실적을 올린다. 또 각 주유소마다 무료 세차 등 서비스 전쟁이 치열하니 주위 운전자들과 정보 교환을 통해 어느 주유소 서비스가 좋은지 확인해서 특정회사의 주유소를 단골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

서비스가 좋은 주유소는 대개 가까운 곳에 경쟁 주유소가 몰려있는 경우가 많다. 집 근처나 회사 근처의 자주 들르는 길에 주유소가 많다면 서비스가 얼마나 좋은지 확인한다.

또 어느 정도 실적이 쌓이면 고가의 상품을 주거나 추첨을 통해 상품을 제공하는 경우는 잘 계산해보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거나 허무맹랑한 경우도 많다. 주유소에 자신이 얼마나 자주 들르는지, 1년에 휘발유를 얼마나 소비하는지 계산을 해보고 주유소가 내건 경품이 자신에게 해당되는지 잘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신용카드로 휘발유값을 계산하는 것을 습관화해서 연말에 세금공제를 받아야 한다.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는 운전자는 1년 휘발유 사용량이 상당히 많아 세금공제를 많이 받을 수 있다.

<이병기기자>ey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