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전자바지 소동 편>(Wrong Trousers), <양털 도둑 편>(A Close Shave), <화려한 외출 편>(A Grand Day Out)의 단편 3작품을 선보였던 <월레스와 그로밋>이 장편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
이번 영화는 아드만 스튜디오가 지난 해 개봉한 <치킨 런>에 이어 두번째로 드림웍스사와 공동으로 제작하는 작품. 아직 제목 미정인 이 영화의 감독은 <월레스와 그로밋>, <치킨 런>을 연출했던 닉 파크가 맡았다. 90년과 93년에는 <전자바지 소동>으로, 95년에는 <양털 도둑>으로 3번의 아카데미 단편 부문을 수상했던 그는 이미 시나리오 작업에 착수한 상태.
아드만 스튜디오의 대변인인 아더 쉐리프는 "이번 장편 <월레스 그로밋>은 헐리우드 자본이 투입돼긴 하지만 상업적인 압력에 영향을 받지 않고 이전 작품의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주<동아닷컴 기자>vividr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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