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작권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SW 불법복제 단속결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적발건수가 가장 높았으며 피해금액은 오토데스크, MS, 어도베시스템스 순이었다.
따라서 최근 정통부에서 연인원 1만6000명을 동원해 진행하고 있는 SW불법복제 단속으로 이들 SW 유통업체가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
코스닥에 등록된 업체 중 이들 SW 유통 비중이 큰 업체는 다우데이타, 소프트윈, 인투스테크놀러지, 정문정보, 디지탈캠프 등이다.
강민주 애널리스트는 "불법복제 단속에 따라 불법복제율이 계속 낮아지고 있으며 다우데이터 등 관련업체의 실적도 급신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다우데이터의 올해 1/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에 이른다"며 "사실 불법복제 단속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2/4분기부터는 더 큰 폭의 매출증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불법SW 단속은 3월~4월, 9월~10월 두차례 4개월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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