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동 프로젝트는 500억원 규모로 발전회사용 전력수요예측시스템, 발전스케줄링시스템, 입찰지원·거래대금정산시스템, 입찰의사결정지원·포트폴리오관리시스템, 전력거래 데이터베이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전KDN과 한국IBM은 오는 5월중 한국형 전력거래시스템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7월중에는 한국형 파일럿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또 세계적인 전력계통 및 전력시장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ABB사, Alstom Esca, APX 등을 대상으로 파트너쉽을 형성할 예정이다.
TWBP MOS 구축은 본격적인 전력거래 도매경쟁에서 발전회사 배전회사 등 다수의 시장참여자를 대상으로 전력거래시스템을 운영하는 고도의 정보기술(IT)인프라. 전력산업 구조개편 계획에 의하면 오는 2003년 1월 본격 가동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우리 나라가 TWBP MOS를 구축할 경우 전력분야 IT기술의 우수성을 해외에서도 인정받게 돼, 특히 아시아 전력시장 개척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KDN은 TWBP MOS의 전 단계인 원가반영 전력거래시스템(CBP MOS)을 자체기술력으로 개발, 오는 4월 문을 여는 전력거래소에 공급한 바 있다.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