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통합전산센터'가 되면 서울·경기 등에 분산·운영되어 오던 정부고속망 관리센터, 지방세통합 관리센터, 주민등록 관리센터, 국토정보 관리센터 등 4개소가 한 곳으로 통합된다.
또 국민생활에 핵심적인 주민등록,부동산,종합토지세,정부고속망 등 각종 행정정보를 통합 관리해 민원서비스에 일대 혁신을 가져오게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행정정보관리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부의 정보화사업 추진시 각종 전산시설의 추가건립 및 회선사용 등에 따르는 중복투자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전산센터구축' 연구용역을 맡은 삼성SDS는 자체 데이터 센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용 건물 및 시설설계, 사이버 테러에 대비한 보안대책, 재해복구 등의 요소를 다각도로 분석, 최적의 IT인프라 체계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형길 행정자치부 서기관은 "그동안 업무기능별로 분산되어 있던 전산센터를 하나로 통합해 행정정보의 효율적인 관리와 정보화 중복투자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울러 첨단 재해복구시스템을 갖춘 '통합전산센터' 개념을 행정정보관리에 도입함으로써 각종 민원서비스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SDS는 정부가 내년말까지 전자정부구축을 공헌한 만큼 올해말부터는 본격적인 '통합전산센터' 구축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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