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보다는 PC로 공중파방송을 시청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PC로 시청하면 TV를 보면서 다른 작업을 하는 ‘멀티태스킹’이 가능하기 때문.
보다 쉽게 PC로 세계의 방송을 시청할 수는 없을까.
엑스트림(www.xstream.co.kr)같은 인터넷방송 디렉토리를 이용하면 가능하다. 이 사이트는 인터넷에서 방영되는 세계 각국의 방송국을 3000개 이상 수집해 주제별 국가별로 분류해 놓은 곳. 이 곳에서 전파 케이블방송을 선택한 후 보고싶은 방송을 클릭하면 현재 방영되는 내용을 시청할 수 있다. 인터넷방송 디렉토리로는 캐스트서비스(www.castservice.com)나 이캐스트코리아(www.ecastkorea.com) 등 여러 곳이 있지만 링크 위주의 디렉토리가 대부분이다.
해외 사이트중엔 COMFM(www.comfm.com)이 추천할 만한 사이트. 이 곳에선 전 세계 TV방송 400여개와 라디오방송 4500여개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현재시각의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 모습 등 2000여곳의 웹카메라 중계코너도 흥미를 끄는 곳. 세계 구석구석에설치된 웹캠을 클릭하면 앉아서 세계를 보는 ‘만리안’이 될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대회를 얼마전 인터넷 방송국에서 중계했다는데 결승전 내용을 볼 수 없을까. 이처럼 과거에 방송된 프로그램 중 원하는 내용만 찾아보려면 스트림박스(www.streambox.co.kr)나 캐스트스파이더(www.castspider.com)가 적합하다.
이 사이트들은 인터넷 방송만 전문적으로 검색하는 멀티미디어 검색 서비스.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제공하는 동영상 및 오디오 콘텐츠를 수집해 프로그램 단위로 분류해 놓았다.
아예 TV수신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 프리웨어로는 인터넷빛고을(www.vitgoul.co.kr)에서 제공하는 ‘V―TV’가 인기다. 이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국내 공중파 방송은 물론 케이블, 해외방송, 라디오 등 많은 방송을 해당 방송국의 홈페이지로 들어갈 필요없이 바로 볼 수 있다.
(정보검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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