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LG건설 이란工事 3건 따내 1억3500만달러 수주

  • 입력 2001년 3월 25일 18시 52분


LG건설은 최근 이란에서 모두 1억3천500만달러 규모의 플랜트 공사 3건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이란 국영석유화학공사가 발주한 빙초산 생산공장, 화학공업투자사의 계면활성제 생산공장 등 두 곳 공장 건립공사와 국영가스공사가 발주한 가스압축기 설치공사 등이다.

LG는 빙초산 생산공장과 가스압축기 설치공사를 5500만달러와 5200만달러에 각각 수주했다. 이 회사는 시공을 제외한 설계와 구매 부문을 맡아 2003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란 중부 에스파한 지역에 짓는 계면활성제 생산공장의 경우 LG건설이 일부 증설공사에 참여해 설계 및 구매를 담당한다. LG건설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중동지역의 가스전개발과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 수주에 주력키로 했다.

<이은우기자>lib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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