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6호선 녹사평역에서 25일 최초의 지하철역 결혼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의 주인공은 6호선 한강진역에 근무하는 정철희씨(31)와 동갑인 윤창순씨 부부. 결혼식 연단과 신랑신부의 하객 좌석은 지하 4층 중앙계단 입구에 마련됐고 일반 하객은 주변에 도열해서 식을 지켜봤다. 정씨 부부는 “훌륭한 자연채광 등 화려한 내부공간과 별도의 폐백공간까지 갖춘 결혼식장을 무료로 이용해 의미가 남달랐다”고 말했다.예약신청 02―749―0251. http://myhome.com./nok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