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코스닥, 미 증시 바닥론 확산으로 오름세 출발

  • 입력 2001년 3월 26일 09시 57분


지난주 미국 나스닥 시장이 연이틀 상승하면서 바닥론이 확산돼가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 시장은 26일 거래를 상승세로 출발했다.

9시30분 현재 지수는 전일대비 1.33포인트 오른 71.94를 가리키고 있다.

의약분업 논란이 가중되면서 의료정보시스템 관련업체 메디다스와 비트컴퓨터가 이틀째 상한가를 달리고 있으며 한국 미디어그룹에 인수된 한길무역은 11.45% 올라 6일째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불법자금 모집과 주가조작혐의 관련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 리타워텍은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구제역 수혜주들은 연일 강세에 뒤이은 차익매물 출회가 늘어 크게 하락하고 있다. 하림(-8.53%), 마니커(-8.88%), 한일사료(-8.59%).

통신서비스주는 소폭 오름세다.

한통프리텔이 8일째 외국인 매수세로 1.53% 상승중이며, 엠닷컴은 1.90%, LG텔레콤은 1.42% 오르고 있다.

첨단기술주들도 상승세. 새롬기술(2.59%), 다음(2.55%), 우리기술(2.36%), 한글과컴퓨터(2.41%)가 오르고 있다.

인터넷 보안주는 오름세가 좀더 약하다. 장미디어는 1.36%, 싸이버텍은 2.20%, 퓨쳐시스템은 0.30% 오르고 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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