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의 히로시마 공장은 8인치 웨이퍼 2만5000장 정도의 월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128M sync D램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우증권은 "지진으로 수천장의 웨이퍼가 손실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며 "복구에는 1주일 이상의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대우는 그러나 이번 생산중단이 세계 D램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 주장했다.
전병서 애널리스트는 "가동중단된 공장의 생산능력은 월간 기준으로 세계 생산능력의 2%에 불과하다"며 "가동중단 기간을 최대 1달간으로 가정하더라도 가동중단에 따른 생산량 감소는 연간 생산량의 0.15% 정도로 그 비중이 미미하다"고 밝혔다.
전 애널리스트는 또 "NEC를 비롯한 D램 업체들의 128M D램 재고가 아직 6주분 이상을 상회하고 있어 가동중단에도 불구하고 D램 시장 수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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