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 하락…국고3년물 5.68%선

  • 입력 2001년 3월 26일 16시 35분


채권수익률이 하락했다.

26일 채권시장에서는 환율이 1310원대를 유지하는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수익률을 끌어내렸다. 예보채등의 주변물이 저 평가돼 있다는 인식도 수익률의 하락을 도왔다.

국고3년물2001-1호는 지난주보다 4bp하락한 5.72%에서 거래를 시작해 한때 5.66%까지 수익률이 내려왔으나 이후 다시 오름세를 보이며 5.68%에 거래를 마쳤다.

국고5년물2001-2호는 지난주보다 5bp내린 6.30%에서 출발해 6.27%선에서 거래됐다.

예보채56회차는 7.03%선까지 하락했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3년물이 전주보다 8bp낮은 5.68%, 국고5년물은 9bp하락한 6.26%, 통안2년물은 10bp내린 5.87%를 각각 기록했다.

회사채는 무보증3년AA-등급이 7bp내린 7.14%, BBB-등급이 8bp낮은 11.95%를 나타냈다.

채권시장의 한 관계자는 "환율이 안정되면서 지표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다소 살아났다"며 "그러나 당분간 시장의 모멘텀이 없어 횡보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달 말에 발표될 국내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보다는 미 연준리(FRB)의 조기금리인하와 같은 외부변수가 훨씬 채권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국채선물6월물은 환율안정에 안정에 따른 투자심리회복으로 지난 주말 보다 61틱(0.66포인트) 오른 104.52로 장을 마감했다.

이병희<동아닷컴 기자>amdg3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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