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4원 오른 1310.5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보다 0.4원 오른 1307.5원에 거래를 시작한 원화환율은 장중 한때 엔/달러 환율의 오름세를 따라 1315.4원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엔화의 강세반전과 역외시장의 달러매도로 하락세로 돌아서며 장을 마감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도 엔/달러 환율의 움직임에 따라 환율이 춤을 추는 동조화현상이 계속됐다"며 "오전에 달러를 매입하던 역외세력이 오후에는 이를 내다 팔면서 원화환율의 오름세를 둔화시켰다"고 말했다.
이병희<동아닷컴 기자>amdg3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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