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재결합하면 성공할것 같은 팀은 '서태지와 아이들'

  • 입력 2001년 3월 26일 19시 02분


만약 재결합한다면 대성공을 거둘 뮤지션에 '서태지와 아이들'이 뽑혔다. 3월12일부터 2주동안 동아닷컴 엔조이 뮤직에서 실시한 라이브폴에서 이들은 총 2972표의 72.38%인 2151표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서태지와 아이들은 92년 데뷔해 '난 알아요'를 빅히트시켰고 이듬해 록과 국악을 결합한 '하여가'로 실험적인 뮤지션으로 거듭났다. 96년 1월31일 공식 해체를 선언할 때 까지 이들은 '교실이데아'에서 획일화된 교육 현실을 비판했는가 하면 '컴백홈'에서 가출 청소년을 보듬는 등 사회 문제를 음악적으로 표현해 내기도 했다.

2위는 '젝스키스'(젝키)가 차지(20.49%, 609표)했다. '폼생폼사' '로드 파이터' 등을 히트시키며 'HOT'와 함께 10대의 우상으로 자리했던 이들은 지난해 5월 해체됐지만 최근 은지원이 솔로로 컴백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강성훈도 조만간 솔로 데뷔할 예정이다.

이밖에 '슬픈 마네킹''흐린 기억속의 그대'로 좋은 반응을 얻었던 현진영과 와와가 3위(5.05%, 150표)를 기록했고, 혼성 7인조 댄스그룹 잼은 2.09%의 지지(62표)를 받는데 그쳤다.

황태훈 <동아닷컴 기자>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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