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천항-어청도 쾌속선 27일 개통

  • 입력 2001년 3월 26일 22시 35분


충남 보령시 대천항과 전북 군산시 어청도간을 오가는 쾌속여객선 ‘웨스트 프론티어호’(사진)가 10일간의 시운전을 끝내고 27일 첫 출항한다.

㈜신한해운(대표 김미경)이 운영하는 이 여객선은 대천항을 출발해 평일에는 호도∼녹도∼외연도(보령시 오천면)까지 하루 두 차례 운항한다. 또 토, 일요일에는 어청도까지 하루 한 차례 운항한다.

140t급인 ‘웨스트 프론티어호’는 승선정원 215명으로 영국의 FMB사 필리핀 조선소에서 건조됐으며 속도는 시속 최고 28노트이다.

이 쾌속선의 운항으로 대천항에서 외연도까지의 소요시간이 종전 2시간20분에서 1시간 20분으로 단축된다.

이와 함께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보령지역 서해의 도서지역을 당일에 관광할 수 있게 됐다.

출발시간은 평일은 오전 8시, 오후 3시 두 차례. 어청도까지 운항하는 토, 일요일에는 오전 8시 한 차례. 대천항을 기준으로 편도요금(성인)은 호도 8500원, 녹도 1만300원, 외연도 1만5800원, 어청도 2만700원 등이다. 문의 041―934―8774

<대전〓이기진기자>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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