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강원 고성군에 따르면 고성수협 대진지소 어민들은 4월 1일부터 11월 말까지 8개월간 저도어장에 들어가 문어와 성게 해삼 등을 잡을 수 있게 된다.
입어시간은 오전 5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국방부는 어민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 72년부터 어로한계선 북쪽에 있는 저도어장을 한시적으로 개방하고 있다.
이 어장은 각종 수산물이 풍부해 어민들로부터 ‘황금어장’으로 불리고 있다. 고성수협 대진지소 어선들은 지난해 저도어장에서 문어와 성게 해삼 미역 등 159t을 어획해 총 6억9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고성〓경인수기자>sunghy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