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해 최북단 저도어장 내달부터 조업 재개

  • 입력 2001년 3월 26일 22시 35분


동해 최북단에 위치한 저도어장의 조업이 다음달부터 재개된다.

26일 강원 고성군에 따르면 고성수협 대진지소 어민들은 4월 1일부터 11월 말까지 8개월간 저도어장에 들어가 문어와 성게 해삼 등을 잡을 수 있게 된다.

입어시간은 오전 5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국방부는 어민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 72년부터 어로한계선 북쪽에 있는 저도어장을 한시적으로 개방하고 있다.

이 어장은 각종 수산물이 풍부해 어민들로부터 ‘황금어장’으로 불리고 있다. 고성수협 대진지소 어선들은 지난해 저도어장에서 문어와 성게 해삼 미역 등 159t을 어획해 총 6억9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고성〓경인수기자>sunghy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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