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하락한 종목은 432개로 오른 종목 개수(125개)를 압도했지만 한통프리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선전으로 지수는 그나마 유지됐다.
거래량은 3억4300만주. 여전히 부진했다. 13일간 거래량은 4억주를 넘기지 못했다.
정윤제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매물소화를 위해서는 거래량 증가가 필수적"이라며 이날은 "거래량 증가가 선행돼야 크게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의 매수주체는 외국인이었다. 개인이 183억원어치를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은 27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지난 2월 2일 이후 최대 매수세였다.
증권전문가들은 "단기매매에 초점을 맞추고 저가매수에 임하는 것도 좋으나 아직 투자심리회복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적극적인 매수는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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