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야당 흔들기와 이회창 포위…"

  • 입력 2001년 3월 27일 16시 44분


▽드라마는 서민의 승리로 끝을 맺지만, 세상은 아직도 허위의식에 가득찬 지식인들의 세상이라는 것이 안타깝다(탤런트 강석우, 27일 MBC 드라마 아줌마 를 끝낸 소감에서).

▽진급돼서는 안될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진급돼서는 안된다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김동신 신임 국방장관, 27일 군 인사에 대한 소신을 밝히며).

▽야당 흔들기와 이회창 포위를 위한 개각임이 드러났다(이회창 한나라당 총재, 27일 대변인을 통해 이번 개각은 3당이 연합해 권력을 재창출하기 위한 것이라며).

▽개각이 맘에 안든다고 장외집회를 여는 것은 지구상에서 한나라당이 유일할 것이다(장전형 민주당 부대변인, 27일 한나라당이 장외집회를 열기로 한 데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다며).

▽남은 동전이나 지폐를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저렴하고 다양한 메뉴를 준비했다(인천국제공항 내 한 음식점 운영을 맡은 홍한기 CJ푸드시스템 팀장, 27일 여행객들을 끌어 모으겠다며).

▽에이즈는 날마다 사망자가 생기는 지진과 같다(찬드레스와르 파라드 카투르 인도 보건장관, 26일 에이즈약을 손쉽게 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렇게 빨리 든든한 반려자를 맞이하게 된 것에 감사한다(팔다리가 없는 장애인으로 오체불만족 이라는 책을 쓴 일본인 오토타케 히로타다씨, 27일 대학 후배와 혼인신고를 마쳤다며).

▽중국은 분명 자신의 놀이를 하고 있을 뿐이고, 유럽은 러시아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일본은 (북방도서 문제로) 러시아로부터 모욕받았다. 이같은 점을 볼 때 러시아는 고립됐다(비탈리 치기츠코 러시아 학술원 회원, 26일 지난 1년 동안 러시아 외교는 국익에 별 도움이 되지 못했다며).

▽세계 경영전략을 다루는 미국이 새 정부 출범 두달이 지나도록 북한정책을 정확히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한화갑 민주당 최고위원, 26일 조지타운대 연설에서 미국은 빠른 시일내에 대북포용정책을 수립해야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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